자동문 스위치는 잘 고장 날 일이 없지만 외부에 노출이 되어 있는 경우나 오래 사용하다 보면 파손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터치식이 아닌 버튼식 자동문 스위치는 파손 될 우려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쉬울거라 생각하고 교체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난관이 있었습니다.
1. 자동문 스위치 주문
쿠팡에서 주문했으며 약 1만원정도에 구매한 거 같습니다. 간단한 설명서와 함께 전용 양면테잎, 나사 3개, 압출튜브 2개, 스위치부착용지 2개, 본품 1개 이렇게 있습니다.
-양면테잎은 모양 그대로 부착해서 사용하는 겁니다.
-나사1개는 아래쪽 2개는 앞쪽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압축튜브 2개는 전선을 연결하고 다른곳과 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해 주는 역할입니다. 라이터 필요
-스위치 부착용지 나사로 고정할 때는 쓰는 것으로 정확한 구멍 위치를 잡아주는 역할입니다. 예비용으로 2개가 있네요
2. 장비를 준비합니다. 드릴, 장갑, 전기테잎, 니퍼, 드릴날 (구멍 뚫기 대비), 라이터, 커터 칼을 준비했습니다.
3. 작동은 되지만 파손되어서 곧 고장날 거 같은 자동문 스위치 입니다. 먼저 아래쪽의 나사를 풀어주면 분리가 가능합니다.
4. 열었더니 고정된 나사는 없고 양면 테잎만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이 잘 풀릴 거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단단하게 붙어있어서 커터칼로 20분동안 칼질을 하면서 떼어 냈습니다. 몹시 지저분한 모습입니다.
5. 다시 10분간 커터칼로 지저분한 양면테잎부분을 긁어냈습니다. 그리고 설치할려고 보니 모델이 달라서 배선구멍의 위치가 다릅니다. 어쩔수 없이 최대한 깨끗하게 손질하고 약간 위쪽으로 설치를 해야 하죠.
배선은 선을 까서 단단히 묶고 압축튜브를 넣고 라이터로 지져주면 절연됩니다. 배선은 아무 선이나 하나씩 묶으면됩니다. 어차피 스위치니깐요 양면 테잎으로 고정하니 구멍뚫을 일은 없습니다.
6. 스위치 커버를 씌우고 아래에 나사를 고정해주면 끝!!
후기 및 팁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양면 테잎으로 고정하니 한번 붙이면 위치를 수정하기 어렵습니다.(약간 삐뚫어짐) 칼질하다가 시간 다 보내고 지저분하네요 남은 부분은 스티커 제거액으로 지워야겠습니다.
아마 같은 모델을 삿다면 위에 커버만 바꾸면 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안쪽에도 많이 노후되긴 했네요. 웬만하면 전문가에게 맡깁시다. 이제 제가 전문가 다됐네요
자동문 스위치 터치용이 좋습니다. 처음에 이걸로 설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