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는 역시 쉽지가 않네요
전후반 내내 밀어붙였음에도
골이 터지지 않은 건 속 터질 일 입니다.
한국여자축구 피파랭킹은 12위
나이지리아는 38위로 우리나라의 우세가 점쳐진 상황에서
4 - 1 - 4 - 1 공격적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 29분 김도연의 자책골과
후반 30분 오쇼올라에게 실점하면서
0 : 2 라는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네요
골을 넣을 기회에 넣지못하고
판단미스로 슛팅 찬스를 놓치고,
좋은 찬스에서 나온 슈팅은 키퍼 정면을 향하고,
골이 나왔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는 등
조급한 마음이 보이는 경기였습니다.
그만큼 부담이 컷다는 것이겠죠
저번 월드컵에 이어 2회연속 16강을 노리는 가운데
더 잘하려는 마음이
선수들의 마음을 붙잡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거 반칙아닌가요??ㅋ
여자지요??;;
물론 상대의 피지컬이 장난이 아니었으며
키퍼도 야신 모드로 돌입한 것도 있지요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은 둥글다는 점을 인지하고
좀 더 낮은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면
더 좋은 경기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되었건 다음 경기는
노르웨이와의 최종전이 남겨진 가운데,
-6골의 A조 최하위로 이기고도 경우의 수을
봐야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줬으면 합니다.
남자축구가 독일을 잡았던 것처럼요~
노르웨이는 피파랭킹 12위로 우리보다
두단계 높으며 18일 오전 4시에 최종전이 펼쳐집니다.
요즘 U-20 월드컵 남자축구 성적이 너무 좋아
다들 밤잠을 설치면서 응원하느라
피곤하시겠지만 여자축구도
끝까지 화이팅을 외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축구화이팅!!!~~~